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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비물 없는 술게임

술자리가 조용해지는 순간은 대개 게임이 떨어졌을 때입니다. 새 게임을 꺼내려면 규칙 설명이 길지 않아야 하고, 준비물이 없어야 하고, 취한 사람도 따라올 수 있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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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게임이 도중에 끊기는 이유

  • 아는 게임의 수명이 짧습니다. 3·6·9도 바니바니도 세 판이면 시들해집니다.
  • 규칙이 복잡한 게임은 설명하다가 분위기가 식습니다. 취기가 오르면 더 그렇습니다.
  • 목소리로 하는 게임은 시끄러운 가게에서 잘 안 됩니다. 옆 테이블 소리에 묻힙니다.
  • 카드나 종이가 필요한 게임은 애초에 꺼낼 수가 없습니다.

숫자 피하기가 술자리에 맞는 이유

  • 규칙이 한 줄이라 취한 사람에게도 한 번에 전달됩니다 — 넷이 공격하고, 하나로 피한다.
  • 말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하는 게임이라 가게가 시끄러워도 됩니다.
  • 각자의 폰이 곧 게임판입니다. 테이블 위에 꺼낼 것이 없습니다.
  • 탈락한 사람이 마시면 되니 벌주 정하기와 게임이 한 번에 끝납니다.
  • 눈치 싸움이라 안 취한 사람이 유리하지도 않습니다. 감으로 고르는 사람이 이기기도 합니다.

술자리용 설정

  • 서바이벌 모드를 켜고 탈락자가 마시는 것으로 정합니다. 마지막 한 명까지 갈 필요 없이 첫 탈락자만 마셔도 됩니다.
  • 제한 시간 10초 — 고민이 길어지면 늘어집니다. 짧게 끊어야 판이 돕니다.
  • 공격자 교대를 라운드마다로 두면 전원이 한 번씩 공격해봅니다. 구경만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.
  • 3라운드면 한 판이 금방 끝나서, 마시고 바로 다음 판을 돌릴 수 있습니다.

벌주 말고 이렇게도 씁니다

  • 걸린 사람이 다음 안주를 고르거나 계산 순서를 맡습니다.
  • 진실게임의 답변자를 뽑는 데 쓰면 술이 약한 사람도 같이 놉니다.
  • 2차 갈 사람과 집에 갈 사람이 갈릴 때, 걸린 사람이 장소를 정합니다.

같이 지키면 좋은 것

  • 벌주는 잔의 크기가 아니라 횟수로 세는 편이 오래 갑니다.
  •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른 벌칙을 열어둡니다. 게임은 전원이 해야 재미있습니다.
  • 취기가 오르면 게임을 순서 정하기 쪽으로 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술게임인데 준비물이 정말 없나요?

각자의 폰이 전부입니다. 한 명이 방을 만들어 링크를 단체방에 올리면 그 자리에서 다 들어옵니다.

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되나요?

됩니다. 규칙이 한 줄이라 설명이 30초면 끝나고, 닉네임으로 참여해서 서로 어색해도 부담이 없습니다.

시끄러운 가게에서도 되나요?

됩니다. 말로 하는 게임이 아니라 각자 폰에서 숫자를 고르는 게임이라 소음의 영향이 없습니다.

몇 명이 적당한가요?

4~6명이 가장 잘 돕니다. 최대 8명까지 한 방에 들어가고, 둘만 남아도 공격을 주고받으며 할 수 있습니다.

술 안 마시는 사람도 낄 수 있나요?

게임 자체는 술과 무관해서, 걸린 사람의 벌칙만 따로 정하면 전원이 같은 판에서 놉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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